홍콩 최대 소비재 전시회 '홍콩 메가쇼', 우리 중소기업 100억원 현장계약

입력 2015-10-25 11:25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년 홍콩 메가쇼(Part 1)'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부스를 차리고 외국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홍콩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2015년 홍콩 메가쇼(Part 1)’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약 100억원에 달하는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년 홍콩 메가쇼(Part 1)’에 중소기업 50개사를 파견해 942만달러(우리돈 약 100억원) 규모의 현장계약 27건이 이뤄졌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 열린 홍콩 메가쇼에는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바이어들까지 120여개국 5만여명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공예, 주방용품, 홈데코, 유아용품 등 중소기업 50개사는 신혼부부용·실버용 등 맞춤형 프라이팬, 북유럽풍 디자인의 프리미엄 냄비·프라이팬, 옷 먼지나 애완동물 털을 제거하는 휴대용 클리너 제품 등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전시회를 전략전시회로 선정하고 한국관 파견규모를 대폭 확대해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한국의류판매업연합회와 공동주관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