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부터 멘붕” 히든싱어4, 故 신해철 살아 돌아온 듯

입력 2015-10-25 00:02
故 신해철 편 1라운드부터 치열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챈러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4’에서는 1주기를 맞은 고(故) 신해철 편이 전파를 탔다.

MC 전현무는 이번 편 방송이 어렵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반주음악과 목소리가 분리된 곡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애를 많이 먹었다”며 “1차로 받은 자료로만으로 부족해서 작가들이 신해철 씨 작업실까지 가서 컴퓨터를 다 뒤져서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미션곡 4곡을 신해철 씨만 목소리만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결이 시작됐다. 첫 번째 곡은 ‘재즈카페’였다. 패널들은 모창자들이 故 신해철의 랩도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기우일 뿐이었다. 모창능력자들은 마치 故 신해철이 살아온 듯 똑같은 목소리로 노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히든싱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