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금융부문을 대상으로 올들어 3차 반부패 사정(순시)활동에 들어갔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4일 보도했다.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3차 순시활동의 주된 대상으로 삼은 곳은 21개 금융기관을 비롯한 31개 단위다.
금융기관 중에는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보험감독관리위원회, 국가외환관리국,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국가개발은행, 중신(中信)집단, 중국농업발전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중국인수(人壽), 중국인민보험집단 등이 포함돼있다.
또 상하이와 선전의 증권거래소도 사정 대상에 들어있다. 중국의 반(反)부패 사령탑인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는 반부패 사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당 규약을 엄중하게 지키도록 하고 당정책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현섭 기자 hshan@kmib.co.kr
中, 금융부문 3차 ‘반부패’ 사정 착수
입력 2015-10-24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