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올 성장률 3.1% 달성 힘들 듯”

입력 2015-10-24 14:33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하방리스크로 인해 정부 목표치인 3.1%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러시아 우스리스크의 현대중공업[009540] 연해주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수는 살아나고 있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세계적인 교역 부진으로 경제성장에 대한 수출의 기여도가 낮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1.2%로 나온 데 대해 “서프라이즈하다”면서 “추경과 정부 소비 진작책 등의 정책적 효과가 상당히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현섭 기자 hs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