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서빙고동 일대 대규모 정전, 일부 주민 엘리베이터에 갇혀

입력 2015-10-23 21:11 수정 2015-10-23 22:18
연합뉴스TV 유튜브 캡처

23일 오후 7시08분쯤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의 신동아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1200가구의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한때 엘리베이터에 주민들이 갇힌 주민 10명은 모두 구조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전력 측은 정전이 발생하자 즉시 관리팀을 보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 지중케이블 노후화로 인해 누전이 발생하면서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인근의 래미안 첼리투스아파트에서도 순간 정전이 발생했으나 곧바로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