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교회 연무대군인교회에 건축 헌금 3억여원 전달

입력 2015-10-23 17:55 수정 2015-10-23 18:00

육군교회는 23일 육군 전 교회에서 모은 헌금 3억1700여만원을 연무대군인교회에 새 예배당 건축헌금으로 전달했다.

육군군목단(단장 이정우 목사·육군대령)은 이날 충남 논산시 연무대읍 육군훈련소(소장 서상국 육군소장)에서 연무대군인교회 김종천(육군중령) 담임목사에게 건축 헌금을 전달했다.

육군교회는 이번 헌금 전달로 연무대군인교회 총 건축비 130억원 중 30억원을 전달했다. 건축헌금은 지난 9월 13일을 육군 전 교회가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건축을 위한 육군교회 헌금주일’로 지켜 모은 것이다.

이정우 목사는 “연무대교회 건축을 위해 3년 전 육군 군목들이 처음 헌금을 시작,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약정금을 포함해 60억원을 모았다”며 “청년 선교의 전초기지인 연무대군인교회 완공을 위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무대군인교회의 새 예배당 건축은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기에 힘을 함께 모아 달라”고 말했다.

연무대군인교회는 1987년에 건축된 노후된 예배당으로 현재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을 받은 상태이다. 또 예배 공간이 협소한 문제로 연무대군이교회를 찾는 청년훈련병들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새 예배당이 2016년 11월말에 완공되면 청년훈련병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다.

연무대군인교회는 매 주일 1만여명(연인원 50만명)의 청년훈련병들이 찾는 의미있는 교회이다.



논산=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