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김무성 30년 대한민국 존재 부정...엽기” 진중권 “왜 극우파의 논리에 올라탔을까”

입력 2015-10-23 15:54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와 김무성은 왜 1919~1948까지 약 30년 간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걸까?”라며 “자기 아버지들 친일한 거, 굳이 대한민국을 부정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변명할 수 있을 텐데”라고 적었다.

이어 “왜 하필 극우파들의 반헌법적 논리에 올라타는 길을 택했을까?”라고 반문했다.

진 교수는 “다른 이도 아니고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대표가 헌법까지 거슬러가며 30년 동안 대한민국의 존재를 부정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엽기적인 사태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단 1년이라도 더 이상 대한민국을 부정하지 마십시요”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