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15년 10월 20~22일(3일간) 전국 성인 1010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 39%, 새정치민주연합 24%,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32%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1%포인트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새누리당 지지도가 40%에 미치지 못한 것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일었던 4월(3, 4주)과 심학봉 의원 추문 건이 있었던 8월(1, 2주)에 이어 세 번째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새누리당 지지도가 40%를 밑돈 첫 시기는 2013년 6~8월 무렵(국정원 대선개입,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NLL 파문)으로 그해 7월 4주차에는 36%까지 하락했고, 그 다음으로는 작년 세월호 참사 발생 직후부터 6.4 지방선거 전까지 3주간(4월 5주, 5월 1주, 3주) 39%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응답률은 18%(총 통화 5,489명 중 1,010명 응답 완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누리당 지지도 또다시 40%아래로 추락” 올들어 세번째
입력 2015-10-23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