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기차-내 생애 가장 따뜻한 연극’ 공연을 개최한다. 10월 28일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동화와 같은 구성의 무언극이다.
극단 초인 작품 ‘기차-내 생애 가장 따뜻한 연극’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미래의 작은 도시의 작고 낡은 기차역 광장을 배경으로 떠돌이 마술사 부부가 기차역 앞을 지키던 앵벌이 남매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무언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인간과 가족 그리고 평화에 대한 의미를 배우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전달한다.
2004년 거창국제연극제 금상에 이어 2012년 김천국제연극제 동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우수공연으로 뽑힌 작품이다.
‘기차-내 생에 가장 따뜻한 연극’은 10월 28일 오후 7시30분 국립한글박물관 지하1층 강당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국립한글박물관 ‘기차 내 생애 가장 따뜻한 연극’ 10월 28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입력 2015-10-23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