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어울마당 풍물세상’ 성료

입력 2015-10-23 08:51

[쿠키뉴스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전통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킴으로서 전통풍물을 활성화 시키고 이로 인해 매년 배출되는 국악 전공자와 풍물 연희 단체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지난 2년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었던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올해인 2015년 공연 역시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며 전통풍물이 대중들에게 한발짝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5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의 수준 높은 전통공연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경기, 충청, 전북, 전남,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 선정된 단체는 연희집단 The 광대, 여성 연희단’노리꽃‘, 연희단 팔산대, 전통창작타악그룹 유소, (사)예술창작소 이음,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 여성타악연희그룹 도리, 청배연희단으로 서울의 인사동 남인사 마당, 남산골 한옥마을, 꿈의숲 아트센터, 경기 의정부 행복로 시민광장, 충청 외암 민속마을, 전북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전주객사,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부산의 국립부산국악원 등에서 신명나는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8개 단체들은 각각 전통풍물 혹은 풍물과 연희를 겸한 40~50분 이내의 단막공연을 선보였다. 거리 공연의 특성상 소음과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소규모 타악 공연이나 기예(버나, 죽방울 등)을 중심으로 하며,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풍물, 연희 등 흥미를 일으킬 수 있을 만한 퍼포먼스를 주로 펼쳤다. 올해 관객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사자춤, 자반뒤집기, 버나돌리기 등 볼거리가 풍성한 공연 들이다.

대중과 전통풍물을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만들기 위해 시작된 ‘어울마당 풍물세상’ 공연은 시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며 전국 각지의 거리에 흥겨움을 선사했다. 10월 11일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를 통해 선정 단체 전원이 합동공연을 선보이기도 한 ‘2015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10월 31일(토) 전남 순천시 낙안음성에서 진행되는 여성타악연희그룹 도리의 공연으로 총 80회의 일정을 끝마치고성황리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