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지친 내 피부, 건조 현상과 각질 이겨내려면?

입력 2015-10-21 18:05

환절기는 피부 관리가 매우 힘든 시기로 통한다. 10도 이상 벌어지는 밤과 낮의 기온 차이 때문에 피부가 이에 적응을 하지 못 하게 되어 피부건강이 악화되는 것이다. 특히 환절기 때에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깨져 건조현상이 일어날 뿐아니라 각질도 발생하는 등 수난을 겪게 된다.

그렇다면 환절기 때 피부 건조 현상 및 각질 발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꼼꼼한 세안법을 들 수 있다. 피부 각질을 오랜 기간 방치해두면 잔주름 및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스팀 타월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세안을 할 때에는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좋다. 물의 온도가 지나치게 뜨거우면 피부 유분이 제거되어 건조해지기 쉽다.

세안 직후에는 자극이 없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팔자주름 부위, 눈가 등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는 주름 방지 제품을 따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체내 수분 공급도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 및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 등을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고 과도한 음주, 흡연 등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부 건조 현상이 심해지거나 각질이 자주 나타난다면 시술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그 중에서도 호박필은 간단한 시술 과정을 통해 피부 각질 제거 및 영양 공급을 할 수 있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템피부과 김윤정 원장은 “호박은 수분, 단백질, 지방, 섬유질,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며 “호박의 주요 성분을 활용한 호박필은 자극 및 통증이 적고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필수 지방산이 풍부해 각질 제거 및 집중적인 영양 공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각질이 과도하게 발생했거나 피부가 심하게 거칠어졌다면 호박필로 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호박필은 건조한 피부, 각질 제거 효과 뿐 아니라 지성, 건성, 아토피 피부, 여드름, 기미, 노화에도 효과적이다.

환절기에 지친 피부를 탄력적으로 개선하고 싶다면 물광주사를 시행해보는 것이 좋다. 물광주사는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히알루론산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천연 물질로 피부 보습에 의한 주름 개선 및 미백 효과도 갖추고 있다.

아이템피부과 김윤정 원장은 “물광주사는 시술 후 1~2주 후부터 피부가 촉촉해진 것을 체감할 수 있고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며 “물광주사는 표정 주름 개선 및 모공 수축, 피부톤 개선, 악건성 피부 보습 강화에 특히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