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정 “ICU 입학 이야기 다 하게 돼 후련, 성형은 안 했어요” 직접 SNS에 글 올려

입력 2015-10-22 17:18
사진=김소정 트위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김소정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키이스트 출신 가수 김소정이 학력위조설과 성형설에 대해 SNS에 직접 글을 올렸다.

김소정은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라디오스타’ 방송 이후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서 어리둥절하지만 참 행복하다”고 글을 올렸다.

김소정은 전날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뇌섹남녀, 그 뇌는 예뻤다’ 특집에 출연했다. 김소정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2010년)에서 TOP11에 선정됐고 카이스트 재학생 출신 출연자로 화제를 모았다.

김소정은 “데뷔 전부터 학교와 공부에 관한 이야기가 저의 모습보다 부각되다보니 오해도 많았었는데 ICU입학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후련하다”며 “그동안 인터뷰와 방송에서도 몇 번 이야기를 했었는데 모두 편집되어서 많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김소정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금은 없어진 ICU(한국정보통신대학교)에 입학해 2년 정도 다니다가 학교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통합돼 카이스트로 졸업한 사연을 공개했다. 1998년 설립된 정보통신부 산하 대학인 ICU는 2009년 카이스트와 통합돼 카이스트 문지캠퍼스로 남아있다.

또한 김소정은 성형설에 대해서도 “저 오디션프로그램 이후로 성형하지 않았다”며 “그 때 교정기를 뺐다 꼈다 하고 있었던 때라 지금과 많이 다르죠? 젖살도 빠지고 얼굴이 많이 변한 것 같다. 그 때의 얼굴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지금 모습도 예뻐해 주세요. 자꾸 보시다보면 정감가실거에요”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는 이런 가십거리가 아닌 음악으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사실 댓글이나 기사를 다 보는 편은 아닌데 이번에는 다 보고 있다. 응원의 글들 그리고 적나라한 비판들 모두 겸허히 받아드려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