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으면서 많은 이들이 야외 활동을 계획하며 산과 바다로 떠날 준비를 한다. 특히 몇 년 전부터는 캠핑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주말에 나 홀로, 또는 가족·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캠핑족’이 늘어났다고 해서 관련 시설이나 부가 장비들이 동시에 성장한 것은 아니다. 캠핑이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것은 맞지만, 여전히 캠핑을 하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사실 푸드스토어의 권혁래 대표도 캠핑을 자주 즐기던 캠핑 마니아였다. 그는 캠핑을 다녀올 때마다 음식을 해먹는 것이 까다롭고 번거롭다고 느꼈다. 경험 많은 캠핑족들이야 요리가 무슨 대수냐 싶겠지만, 처음 캠핑에 입문한 사람에게 이처럼 골치 아픈 것도 없다. 이에 권 대표는 캠핑을 하면서 음식과 관련된 아쉬움들을 개선하기 위해 푸드스토어를 시작하게 됐다.
‘캠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 중하나가 숯불에 구워 먹는 바비큐다. 권 대표 역시 식당에서 먹던 음식들을 쉽게 포장해 가져가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평소 즐겨가던 식당에서 양념고기를 구매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고, 포장하기 또한 너무 번거로웠다.
이에 권 대표는 식당 음식을 포장해서 판매하자는 생각으로 2011년 양념육 전문 쇼핑몰을 창업했다.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한 사업은 캠핑 마니아들과 식당을 창업하는 점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푸드스토어의 장점은 자체 제조를 통해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마진율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시중 프랜차이즈와 식당에서 판매되고 있는 질 좋은 양념 고기를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매출로도 이어졌다.
권 대표는 “2011년에 창업 이후 2014년에는 법인으로 전화하여 더욱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보다 철저한 위생 관리와 고객 서비스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드스토어 권혁래 대표는 사업 목표로 자체 프랜차이즈 운영 및 전국 직영점을 통한 창업 및 고기에 대한 최고의 상담가로 캠핑을 즐기고 여행을 즐기는 모든 고객들에게 더욱 맛 좋고 특별한 고기 요리를 제공 중이다.
푸드스토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foodstore.net)나 전화(1566-672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캠핑마니아 사장이 밝히는 육류 쇼핑몰 ‘푸드스토어’의 창업 스토리
입력 2015-10-22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