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 간 5자회동에서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왜 대통령께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매달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은 역사 국정교과서를 친일미화, 독재미화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또 획일적인 역사교육을 반대한다”며 “세계적으로도 정상적으로 발전된 나라에서는 하지 않는다. 국제사회의 상식이 반대하고, 유엔도 반대한다. 국회의장도 반대하고, 여당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있다”며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제사회 상식도 반대하고 유엔도 반대한다” 문재인 “경제 어려운데 왜 국정화 매달리나”
입력 2015-10-22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