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에 룸미러 디스플레이 장치 공급

입력 2015-10-22 14:46 수정 2015-10-22 16:28
자동차부품 및 방위산업체인 S&T모티브(사장 김택권)는 프랑스 PSA 푸조 시트로엥의 미니밴 디스플레이 장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차 룸미러 디스플레이 장치는 운전자가 박막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를 통해 차량의 좌우 및 후방 카메라에서 받은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표시해주는 장치로 차량의 안전과 보행자 보호 등의 역할을 한다.

S&T모티브는 룸미러 디스플레이 장치를 2018년부터 7년간 푸조에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300억원이다.

S&T모티브는 푸조에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안전벨트 착용 여부 표시장치, 차량용 카메라 등을 공급해 오다가 이번에 신규 전장제품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S&T모티브 관계자는 “최근 유럽을 포함한 세계시장에서는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카메라를 활용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푸조의 핵심 디스플레이 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신규 차종 적용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