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가뭄 고통 충북 단양에 다산수 지원

입력 2015-10-22 13:52

경기도 남양주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충북 단양지역에 남양주 상하수도관리센터에서 생산한 다산수 585박스 1만1700병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다산수 지원은 42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실시됐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6월에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평창군과 강릉시에 다산수 2만병을 전달한 바 있다.
남양주 상하수도관리센터 박홍길 소장은 "그동안 지역 행사에 사용되던 다산수가 가뭄으로 고통받는 단양군 주민들에게 다소의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가뭄 피해가 지속될 경우 경기도와 협조해 추가 지원에 아낌없이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