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방위사업체인 GE와 한양대학교가 항공엔진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GE는 “한국 기술인재양성과 미래성장동력인 항공산업발전을 위해 상호지원해나갈 예정”이라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전날 경기도 성남시 둔전동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15)’ 행사장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식에는 GE항공 마이크 윌킹 부사장, 한양대 응용공기역학연구실 조진수 교수가 참석했다.
GE와 한양대는 상용기 엔진 기술의 최대 도전과제 가운데 하나인 소음개선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2년간 상용기 엔진 소음 저감 소프트웨어 기술 및 설계 최적화 연구를 진행한다. GE는 한양대와의 연구개발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다른 대학 및 연구진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윌킹 부사장은 “항공산업에서 한국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한국 인재개발과 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항공우주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첨단기술집약산업으로 세계항공엔진기술을 선도하는 GE와 협업이 한국이 항공산업강국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E는 ADEX 2015에서 3D 영상관과 터치스크린 등을 첨단 시연기술을 활용해 GE항공의 최신기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형전투기(KF-X·보라매)사업추진시 채택하게될 엔진분야 제품으로 F414 엔진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항공산업 공동연구해요” GE와 한양대,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 체결
입력 2015-10-22 10:32 수정 2015-10-22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