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발협회는 권동칠 회장이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34회 국제신발컨퍼런스(IFC) 의장으로 선임돼 1년간 활동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권 대표는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 대표이다. .
권 회장은 “부산은 70~80년대 전세계 운동화의 70%를 생산하며 글로벌 신발 산업의 중추를 담당해왔다”면서 “이제 한국 신발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중에 국제신발컨퍼런스를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한국 신발산업의 글로벌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세계 각국의 신발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발컨퍼런스는 1971부터 국제신발협회연맹(CIFA)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한국 중국 인도 홍콩 일본 등 세계 신발 생산의 대부분을 분담하는 세계 12개국이 회원이다. 국가별 신발산업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고, 주요 의제를 논의하여 글로벌 신발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회원국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은 첫 회의인 1971년부터 참가하기 시작해 45년간 주요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 제34회 국제신발컨퍼런스(IFC) 의장으로 선임돼
입력 2015-10-22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