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동 의제와 관련해 "5자 회동은 절박한 민생 현안에 집중하는 민생 회동이 돼 국민에게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준비한 정책과 국정과제들의 (시행) 타이밍을 놓치면 효과가 반감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병아리가 부화하면 3시간 안에 껍질을 깨고 나와야 살 수 있다. 껍질을 못 깨고 시간을 놓치면 껍질 안에서 병아리가 질식해 죽고 만다"면서 "5자 회동이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껍질을 깨는 결실이 있는 민생 회동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이념적으로 편향되거나 선동적인 내용의 수업을 해 신고된 사례가 지난해 198건에 달했으나 단 1건도 진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박탈당하고 불량 교육이 이뤄질 때에 교육 당국은 뭐 하고 있었느냐"면서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히 문책해 합당한 조치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원유철 “ 교육부, 선동편향 교사 진상 조사해 엄중 문책해야”
입력 2015-10-22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