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간) '유로뉴스매거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가 부러지고도 춤을 춘 댄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자신을 댄서라고 소개한 에카테리나 콘드라시나는 무대에서 열정적인 현대 무용을 선보이다 다리를 벌려 상체를 바닥에 내리는 안무에서 속도를 주체 못 해 코를 바닥에 세게 부딪혔다.
이를 본 심사의원은 부상을 우려해 깜짝 놀랐지만 콘드라시나는 개의지 않고 음악이 끝날 때까지 춤을 멈추지 않고 이어갔다.
코에서 피를 흘리며 무대에서 내려온 콘드라시나는 병원으로 바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코 뼈는 부러졌으나 다행히 성형수술을 해야 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이들은 코 뼈가 부러졌음에도 정신력 하나로 무대를 멋지게 마무리한 콘드라시나에게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