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9개월 19일… 손민한, 가을야구 최고령 선발 등판

입력 2015-10-21 20:53
NC 다이노스 제공

현역 최고령 투수 손민한(40·NC 다이노스)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최고령 등판 기록을 세웠다.

손민한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1975년 1월 2일생인 손민한은 40세 9개월19일의 나이로 등판해 과거 송진우(49·은퇴)가 수립했던 40세 8개월1일을 경신했다.

한화 이글스 출신인 송진우는 2006년 10월 17일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등판해 승전했다.

손민한이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승도 다시 쓴다. 손민한이 5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5회말까지 NC 다이노스는 5대 2로 앞서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