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여성들의 영화관” 파우더룸, 저칼로리 콤보까지

여성 맞춤형 컬처플렉스 영화관이 문을 연다.

21일 CGV에 따르면 여성 고객 특화 서비스를 갖춘 ‘CGV해운대’가 22일 론칭한다. 위치는 해운대역 시타딘 호텔이다. 2~5층 총 6개관 966석 규모로 들어선다.

CGV해운대는 여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인 로비에는 파우더룸을 설치된다. 다양한 뷰티 제품 체험 및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오는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는 매주 수요일마다 ‘레이디 데이’를 마련했다. 이 기간 중 CJ ONE에 가입한 여성 고객은 누구나 2D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고메이 팝콘과 탄산수(또는 피지워터)로 구성된 ‘레이디스 콤보’도 선보인다. 칼로리를 감안한 특화 메뉴다. 주말에는 여성 고객이 우선 주문 가능한 팝콘팩토리 전용 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22~24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영화를 관람한 고객에게는 인력거로 해운대 바닷가를 돌아볼 수 있는 ‘CGV 라이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21일부터 설치되는 레드카펫과 포토존에서는 마를린 먼로, 찰리 채플린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CGV해운대를 총괄하는 임아름 CM(Culture Mediator)은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특화된 극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며 “차후 여성들을 위한 호텔 패키지, 영화제, 뷰티 클래스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