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포수 양의지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결장한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를 제외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양의지는 지난 19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파울 타구를 맞고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미세 골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대타 출전도 어려울 것 같다. 양의지는 4차전에서 진통제를 맞고 출전하겠다고 하지만 쉽지는 않다”고 했다.
양의지를 대신한 포수는 최재훈이다. 베테랑 포수 홍성흔은 최재훈의 교체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수비를 연습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허경민(3루수), 민병헌(우익수), 김현수(1루수), 오재원(2루수), 최주환(지명타자), 박건우(좌익수), 김재호(유격수), 최재훈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유희관이다.
NC의 선발은 손민한이다. NC는 박민우(2루수), 김종호(좌익수), 나성범(우익수), 에릭 테임즈(1루수), 이호준(지명타자), 이종욱(중견수), 손시헌(유격수), 지석훈(3루수), 김태군(포수)를 선발 타순으로 꾸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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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