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변덕스럽게 바뀌어 대는 날씨는 물론 황사와 미세먼지 탓에 국민들의 면역력에 비상이 걸렸다. 콜록콜록 기침소리는 물론 심하면 몸살까지, 건강과 면역력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이다. 히포크라테스는 ‘면역은 최고의 의사이며 치료법’이라 칭할 정도로 중요한데, 특히 환절기에 면역력이 부족하면 오는 병을 막을 수 없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들이 다양하지만 보다 효험을 얻을 수 있는 확실한 재료를 찾고 있다면 인삼을 추천한다. 고려인삼은 면역력 증진을 도와 몸을 튼튼하게 한다.
면역력 외에도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인삼은 자타공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품으로 유명한데 그 효능을 제대로 알고 나면 반드시 찾고 싶은 식품이 될 것이다. 우리 생활 전반에서 유용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인삼의 효능을 알아보자.
먼저 만성피로와 합병증에 좋다. 한 해를 정리하는 시기인 만큼 업무 강도가 높아지기 쉬운 요즘에는 특히 만성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쉬운데 이는 여러 합병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인삼은 항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 효능이 탁월하여 지금 시기에는 물론 평소에도 꼭 필요한 건강식품이다. 야식과 회식은 물론 평소에도 고기, 당분, 고염도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혈액순환 장애나 각종 심혈관 계통의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인삼을 섭취하면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수험생이나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군의 사람이라면 인삼의 원기보강만큼이나 솔깃할 효능이 있는데 바로 기억력 개선이다. 인삼은 두뇌건강과 기억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오래전부터 인증 받고 있는 식품이다. 미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인삼이 도움을 준다. 피부, 시력, 뇌 활동 등 세포의 노화 예방에는 항산화가 중요한데 인삼은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노화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이렇듯 다양한 효능을 알고 평소 인삼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막상 사오고 나면 약처럼 달여 먹어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인삼 구매를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많은 가정에서 이미 인삼을 일상적인 건강식탁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어 간단한 검색을 통해 가정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인삼요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인삼에도 제철이 있다면 바로 요즘인데, 본격적인 인삼 수확철을 맞아 전국의 수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5 대한민국 인삼 한마당 축제”가 10월 22일 목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4일간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열린다. 건강 먹거리인 우리 인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인삼 체험행사를 통한 인삼소비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하였으며. 우수인삼 선발대회와 직거래 특판행사 등이 열린다.
농협중앙회 및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회장 김낙영)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고려인삼의 진가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자 전국 인삼농협의 조합원 및 인삼농협이 직접 참여한다. 각지의 인삼농협 조합원이 직접 농사짓고 정성껏 재배한 6년근 인삼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비교하여 구매할 수 있다.
우수인삼 선발대회는 전국에서 출품된 인삼 중 부문별로 최고의 인삼을 선발, 시상하고 전시하게 되며 직거래 특판 행사는 주산지 인삼농협이 산지에서 직송한 품질 좋은 수삼을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지급한다.
또한 이번 행사기간 동안 인삼떡 나눔행사 및 중장년층을 겨냥한 인삼을 이용한 시음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삼중량 맞추기 등 다양한 경품행사와 현장에서 직접 인삼주를 담가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그 밖에도 인삼관련 가공제품과 대한민국 고려인삼, 중국삼, 일본삼, 미국삼을 비교 전시하는 등 인삼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인삼 수확기를 맞이하여 대한민국 인삼축제를 통해 인삼 경작인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산지에서 직송한 질 좋은 인삼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상생의 장을 마련하겠다”면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삼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 김낙영 회장은 “대한민국 인삼축제의 우수인삼 선발대회 및 산지직송 특판행사를 통해 인삼경작 농업인과 소비자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면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인삼 생산 확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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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