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 matic’이라고 불리는 이 강아지 세탁기는 프랑스의 발명가 로메인 태리(Romain Tarry)가 2007년에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프랑스에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 그들이 강아지를 자주 목욕 시키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기계를 사용해 강아지를 씻길 경우 실제로 강아지가 물로 씻는 시간은 몇 분 되지 않고 털을 말리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서는 꽤 많은 기계가 판매됐는데 일반 가정 뿐만 아니라 애견용품점 등 업소에서 구매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견용품점 등에 설치된 이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한 번에 47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한화로 5만원 이상이니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한 셈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정말 편해 보인다.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거나 “사람도 저런(저렇게 씻어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강아지가 무서워 할 것 같다”며 실용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