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콩쿠르 우승’ 조성진 상금은 얼마야

입력 2015-10-21 14:26 수정 2015-10-21 14:29
쇼팽 콩쿠르 연주를 마친 조성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통하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승()을 거머쥐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우승 상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성진은 우승 상금 3만유로(약 3856만원)와 금메달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까지 휩쓸어 상금 3000유로(약 385만원)도 받았다. 상금은 총 4241만원이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세계 각지에서 연주 기회도 얻게 됐다.

조성진은 11세이던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피아니스트 신수정의 사사를 받은 조성진은 현재 파리고등음악원에서 미셀 베로프를 사사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향,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라디오프랑스 오케스트,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