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중국 1만5000여명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

입력 2015-10-21 10:28
롯데면세점은 내년 5월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우수 임직원 1만5000여명이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전날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의 중국 에이전트인 상해신유국제사유한공사, 한국 여행사인 화방관광과 함께 3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4박 5일 간의 체류기간 동안 서울 관광코스 및 일정 등 주요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한류스타 모델 환영인사 메시지와 다양한 쇼핑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는 1993년 중국 난징에 설립된 매출 2조원이 넘는 중국 직판 업계 5위 기업으로 매년 우수 임직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1만여명이 대만 관광을 했으며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3년 1830여명이 크로즈편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롯데면세점은 2011년 바오젠그룹 임직원 1만명을 제주로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직접 생산효과 410억원, 파급효과는 91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에는 중국 암웨이 직원 5000여명을 부산으로 유치하기도 했다. 이동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점장은 “월드타워점은 세계 유일의 관광쇼핑 복합단지 면세점으로 새로운 체험을 중시하는 외국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