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돌며 빈집만 골라 상습절도 피의자 검거

입력 2015-10-21 10:28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경기북부 지역을 전전하며 빈집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절취한 A씨(62)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4일 오전 10시20분쯤 파주의 한 주택 출입문을 두드려 인기척이 없자 거실 창문을 통해 침입했다가 방안에 있던 집주인 B씨에게 발각돼 도주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노동일로 전전하던 중 생활비가 떨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포천, 양주, 연천, 철원, 파주 일대에서 총 6회에 걸쳐 2600백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등을 절취한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