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배달을 하러 나간 통닭가게에서 불이 나 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6시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 모 통닭가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가게 내부 10여평을 태우고 45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은 통닭가게 주인 조모(33)씨가 “튀김기 밸브를 잠그지 않고 배달을 나갔다”고 진술함에 따라 튀김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불이 난 통닭가게의 튀김기 3대 중 가운데 튀김기의 밸브가 중간쯤 열려 있는 점으로 미뤄 이 곳에서 발화가 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통닭가게의 보험가입 등을 확인하는 등 화재감식 결과를 토대로 방화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주인 배달하러간 통닭가게에서 화재 발생.
입력 2015-10-21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