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이달 청와대·외교안보부처·국회 해킹” 국회의원과 보좌관 개인 컴퓨터 해킹

입력 2015-10-20 20:06

북한이 이달 초 청와대와 외교안보 부처, 국회를 해킹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가 20일 전했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비공개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킹을 당한 외교안보 부처에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가 모두 포함됐다.

북한은 또 2주 전 끝난 국정감사 기간 국회의원 5명과 보좌관들의 개인 컴퓨터 10여 대에서 국정감사 자료도 해킹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