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의 도시 할리우드에 사는 32세의 배우 아니엘라 맥기네스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그녀는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과 수술 직후, 그리고 항암치료 중, 이후 재건 수술을 받는 동안의 가슴 모양의 변화를 촬영한 화보 4컷을 미국 미디어사이트 버즈피드와 SNS 인스타그램에 최근 공개했다.
맥기네스는 지난해 9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유방암 수술 전 가슴을 기념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상반신 노출 화보를 찍었다.
이후 화보는 수술 직후였다. 기괴한 분장을 하는 핼러윈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어서 인지 그녀는 다소 무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세 번째 화보는 항암치료로 머리가 다 빠졌을 때 촬영했다. 민머리였지만 그녀는 밝았다.
가슴의 수술 상처를 지우는 재건 수술을 한 뒤 그녀는 마지막 화보를 촬영을 했다. 그녀는 가짜 젖꼭지 스티커도 들고 있었다.
재건한 양쪽 가슴에 가짜 눈을 달아 인형처럼 꾸민 사진도 있었다.
그녀는 “이런 화보가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지만 어려운 와중에서도 기쁨과 유머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일깨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