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 중인 배우 유아인과 변요한이 지붕 위 촬영에 진땀을 흘렸다.
SBS는 20일 ‘육룡이 나르샤’의 다섯 번째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유아인과 변요한은 지붕 위에서 조우하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먼저 유아인이 지붕 위로 올라갔다. 꽤 높은 위치에 오르자 그는 연신 헛웃음을 짓거나 괴성을 질렀다. 특히 지붕 끝으로 이동할 때는 앉은 채로 몸을 끌면서 움직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변요한 역시 지붕에 올라갔다. 그는 제작진으로부터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자 “무섭지 않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뭐가 무섭냐”며 발끈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제작진에게 다리를 후들후들 떠는 장면을 목격당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그 멋있는 장면 뒷모습이 이랬다니” “두 사람 다 서른살 동갑인데 너무 귀여운 것 아니냐” “프로네 프로”라며 호응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귀여운 나이 서른…‘육룡’ 유아인·변요한, 지붕 촬영에 ‘덜덜’
입력 2015-10-20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