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정남 “녹화 전부터 이영자씨가 팬이라고…편안하게 잘 해주셨다”

입력 2015-10-20 14:35
배정남 인스타그램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화제다. MC인 이영자가 배정남의 오랜 팬이라며 자신의 휴대전화 배경화면 속 배정남이 수영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배정남은 20일 오후 국민일보와 전화인터뷰에서 “지난주에 녹화를 했다”며 “이영자씨가 녹화 전에도 오랜 팬이라며 반겨주셨다. 촬영장에서 어색할 수 있었는데 편안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1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김나영 이영진 김영희와 함께 자타공인 패션피플로 출연했다. 배정남은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 매거진, 광고 등 패션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대한민국 대표 톱모델이다. 2009년부터는 SBS 드라마 ‘드림’으로 연기자 데뷔, 최근 영화 ‘가면무도회’ ‘베를린’ ‘시체가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배정남은 “최근에 SBS ‘심야식당’이랑 JTBC ‘마녀사냥’에도 출연했다”며 “모델로서도 연기자로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에서 배정남을 본 이영자는 “배정남의 오랜 팬이다. 오죽 좋아했으면 배경화면도 배정남 씨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배정남에게 “무섭지, 엄청 무섭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자는 자신의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공개, 패션쇼에서 수영복만 입고 당당히 워킹하는 배정남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배정남은 “송지오 선생님 패션쇼였다. 한 번 이벤트성으로 수영복을 입고 런웨이에 섰다”고 설명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