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을만 했구먼!” 괌 해변서 폭행당한 일본인의 진실

입력 2015-10-20 11:13 수정 2015-10-20 11:23
일본인 남성 괌 폭행 영상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

한 일본인 남성이 괌 해변에서 벌거벗은 채로 돌아다니다 현지 남성에게 응징당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인 남성은 자신이 폭행당한 장면만 인터넷에 공개했고 현지 남성은 이 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남성은 괌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아이들과 여자들이 있는 공공장소에서 수차례 항의에도 일본 남자는 벌거벗기를 반복했고 오히려 항의를 따라하며 조롱했다”며 억울해했다.

20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일본인 남성 폭행 영상과 그 이후 사건에 대한 전말을 담은 게시물이 ‘괌에서 폭행 당했다던 일본인 남성의 진실’ 등의 제목으로 퍼지고 있다.

일본인 남성이 처음 공개한 영상은 수초 내로 짧다. 일본인 남성이 상대적으로 키가 큰 괌 현지 남성과 해변에 서 있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현지 남성은 “어린 아이들이 있다. 옷을 벗지 말라(Small kids, don't take off clothes)”이라고 말했다. 일본인 남성이 “어린 아이들(Small kids)?”이라고 반문하자 현지 남성은 얼굴을 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