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원희가 아이티 심장병 환아들의 수술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김원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도편지’의 제목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김원희는 “11월2일 아이티에서 심장병 환아들 12명과 각 부모님들 그리고 현지 사역자들이 입국합니다”며 “약 3~4주간의 일정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지구반대편에서 날아오는 아이티인들을 축복해주세요”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한국 입국하는 날까지 아이들에게 응급상황 생기지 않도록, 모든 준비과정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인도되도록, 심장 사역을 위해 애쓰고 계신 현지에 계신 김헬렌 선교사님과 인턴들에게 새 힘과 지혜를 매일 공급해주시길, 영육과의 생명 살리는 사역을 통해 아이티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고 확장되길. 생각날 때마다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김원희는 2010년 대지진 참사 이후 심장병을 앓는 아이티 환아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을 받도록 하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3년째 길미니스트리 회원들과 함께 아이티 현지 봉사도 다녀왔습니다.
길미니스트리에서 김원희와 함께 아이티 봉사를 하고 있는 배우 이미은은 “원희는 어떤 사역의 자리에서든 자신이 부각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늘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품는 선한 사람이다”고 했습니다.
무슨 일을 행하든 늘 기도로 먼저 구하는 김원희의 복된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