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3개월새 길고양이 21마리 독극물 중독 폐사

입력 2015-10-20 12:35
대구유기동물보호센터는 최근 3개월 동안 대구에서 길고양이 21마리가 독극물 중독으로 죽었다고 20일 밝혔다.

북구와 달서구, 동구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인 길고양이 21마리를 발견해 동물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폐사했다.

대구유기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독극물이 섞인 먹이를 먹고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관할 구청이나 경찰에 단속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