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가 어떤 팀인지 파악을 마쳤고, 우리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착실히 발휘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최진철 감독이 조별리그 2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최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칠레 라세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친 상태”라며 “우리 선수들이 흥분해 있는 상태는 아니다. 자만심은 선수들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브라질을 꺾으면서 자신감이 더해졌다”며 “2차전에도 그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선수들이 개별적으로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전에서 1대 0으로 이겨 선수들의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칠레에 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결승과 같은 각오로 임하자고 다짐했다”며 “어떤 경기에만 치우치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최진철 감독 "기니전 승리 위해 만반의 준비 마쳤다"
입력 2015-10-20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