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20일 고가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절도)로 주모(23·회사원)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2시50분쯤 광주 학동 모 자전거점포 앞에 세워진 주인 성모(32·자전거판매업)씨 차량의 자전거 거치대에서 1000만원 상당의 자전거(캐논데일) 1대를 뜯어내 몰래 가져간 혐의다.
경찰은 자전거 점포에 CCTV가 설치되지 않았으나 범행 장소 주변상가의 방범용 CCTV에서 주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영상을 확보해 탐문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후 주씨가 편의점에서 사용한 신용카드의 인적사항 등을 토대로 19일 오후 주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주씨로부터 범행사실을 자백 받고 훔쳐간 자전거를 회수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1000만원 상당의 고가 자전거 훔친 회사원 경찰에 검거돼
입력 2015-10-20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