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펄펄 기성용, 스완지시티에선 ‘기무룩’

입력 2015-10-20 06:44 수정 2015-10-20 07:36
KBS 중계방송 화면촬영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일정을 마치고 처음 출전한 소속팀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20일 웨일스 스완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 1로 졌다. 스완지시티는 최근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늪에 빠졌다. 중간 전적 2승4무3패(승점 10)로 14위다.

기성용은 지난 8일 쿠웨이트를 1대 0으로 제압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 원정경기,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를 3대 0으로 격파한 친선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체력의 안배를 위해 벤치에서 출발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가 전반 4분 보얀 키르키치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얻어맞고 0대 1로 뒤진 후반 14분 잭 코크를 대신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됐다. 하지만 스완지시티의 무기력한 공격력 속에서 패배를 지켜봤다.

기성용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직접 가담한 공격에서 헤딩슛을 때렸지만 공은 골문을 벗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