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현지시간) 도로 안전시설이 개선되고 있지만 매년 전 세계에서 125만명이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한 도로교통 안전에 대한 연례보고서 2015를 통해 이같은 숫자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지난 3년간 도로교통법을 개선하고 도로와 자동차의 안전을 강화한 결과 79개 국가에서는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줄었고 그렇지 않은 68개 국가에서는 사상자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오토바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의 23%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WHO "매년 125만명 교통사고로 사망, 오토바이가 23% 차지"
입력 2015-10-19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