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국제공항에 ‘뽀로로’ ‘라바’ ‘로보카폴리’ 등 우리나라 대표 캐릭터 상품을 홍보하는 전시관이 들어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 서울 강남구 서울사무소에서 한국문화재재단, 국내 대표 캐릭터 업체 9곳과 올해 안에 인천국제공항에 국산 캐릭터상품 홍보전시관을 만드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문화재재단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안에서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센터 동관과 서관 가운데 약 279.0㎡(84평)의 공간을 국산 캐릭터상품 홍보전시관을 위해 제공한다.
콘텐츠진흥원은 한국문화재단이 제공하는 공간에 캐릭터 전시소개존(서관)과 전통문화·국산캐릭터 디지털 전시관(동관) 등을 구축하며 캐릭터 업체들은 이곳에 전시할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캐릭터 업체는 아이코닉스(뽀로로, 타요), 올리브스튜디오(코코몽) 로이비쥬얼(로보카폴리), 부즈클럽(캐니멀), 오로라월드(유후와 친구들), 디피에스(두리뭉실 뭉게공항), 투바엔(라바), 둘리나라(둘리), 부즈(뿌까) 등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기준으로 이용객이 4500만 명을 넘는다.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은 “국산 캐릭터의 노출 기회 확대와 국내외 인지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인천공항에 국산 캐릭터 홍보전시관 들어선다
입력 2015-10-19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