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는 18일 “사단이 속이는 전략은 에덴동산 때나 지금이나 모양만 달랐지 같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드려진 주일예배에서 ‘사단에게 절대 속지 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담과 하와를 속여 하나님을 반역하고 선악과를 먹게 한 사단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목사는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보면 하나님께 속해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이 있고 사단에 속해 그에게 속아 살다가 멸망당한 사람이 있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사단은 선악과사건에서도 보았듯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넣어 불평을 유발한다”며 “그러나 욥이 고난을 받을 때, 요셉이 애굽의 종으로 팔려갈 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하나님을 불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분노가 일어난다”며 “하와가 마귀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불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는 창세기 2장 16~17절 말씀을 전하고 “하와의 타락은 말씀을 가감(반드시 죽으리라→죽을까 하노라)하는데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그런 후 “변질된 말씀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변질된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신뢰하고 순종할 것”을 당부했다.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씀도 전했다.
그는 “나는 (음부의 권세를) 이길 자신이 있다”며 “죽음에서 부활하신 승리하신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유(하나님의 은혜로 병이 나음)의 은사를 들려 준 후 설교를 마무리 했다.
?그의 간증은 이랬다.
한 교인이 다단계를 하고 있었다. 이를 만류했지만 듣지 않았다. 교인들의 피해가 우려됐기 때문이었다. 그런 교인에게 전화가 왔다. 목 3곳에 혹이 생겼다. 기도해 달라고 했다.
이 교인을 위해 전화로 간절히 기도해 줬다. 이 교인은 김을 사들고 찾아왔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신앙생활을 잘 하겠다고 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예배는 글로리아찬양단 찬양, 합심기도, 기원,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찬송, 강용중 장로 기도, 응답송,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 찬양, 설교, 합심기도, ‘웬일인가 내 형제여’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환영과 친교,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교인들은 “목사님의 신앙이 깨끗하고 신실하다”며 “목사님이 전하는 말씀과 말씀대로 사는 목사님의 모습을 보며 도전을 받고 말씀대로 살기로 다짐하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최해진 목사, "사단이 속이는 전략은 에덴동산 때나 지금이나 같다”고 강조
입력 2015-10-19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