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경찰청장, 조희팔 3년간 생존정보 없어 사망 간주”

입력 2015-10-19 13:21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9일 강신명 경찰청장이 사기혐의로 수사 중인 조희팔 씨에 대해 "지난 3년간 생존정보가 없어 사망으로 간주한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청장이 답변에서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사망으로 간주하며, 수사는 경찰청에서 직접 하겠다고 한다"고 남겼다.

그는 "경찰 정보보고는 BH(청와대) 관계비서관에게만 한다고 (한다). 제 경험상 대통령, 비서실장, 수석, 비서관에게 매일 서면보고를 했다고 말하니, 지금은 비서관에게만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기야 언론보도에 의하면 권력서열 1위 등 상급순위는 비서관들"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