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랑나눔재단, 연평도서 나눔한마당 개최

입력 2015-10-19 11:27
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사회공헌기구 축구사랑나눔재단이 17, 18일 서해 연평도에서 ‘연평도 축구사랑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2002년 연평해전과 2010년 북한 포격으로 아픔을 겪은 연평도 주민들과 근무 장병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600여명의 주민과 부대원들이 참가해 축구경기, 캐논슈터 선발대회, 축구클리닉,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즐겼다. 특히,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에 오른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천수와 조수철, 김용환이 직접 연평도를 방문해 팬사인회와 축구클리닉을 열었다.

행사에는 또 7000만원 상당의 과자와 축구용품, 라면 등이 면사무소와 초중고교, 군부대에 기부됐다. 재단은 내달 20일에는 후원회의 밤 행사를 열어 축구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