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공항수하물 처리시스템 국산화 첫발

입력 2015-10-19 11:22
공항이나 터미널 등지 수하물처리시스템이 국산화될 전망이다.

경남 진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공항 내 승객 수하물 분류와 이송을 위한 수하물처리시스템(BHS)과 개인이 수하물을 직접 부치는 자동수하물 위탁시스템(SBD) 국산화 연구개발(R&D)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KTL은 수하물처리시스템 핵심부품 6종과 무인 발권 및 자동수하물 위탁시스템 제작 기술을 2017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KTL,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엔비텍, ㈜세화기계, ㈜지필로스, 한서대학교 등 9개 기관 산·학·연 공동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국산화에 성공하면 2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KTL은 시제품 전시와 기술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내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 연구개발 전시관에 참가한다.

진주=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