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에서 여주인공 오나우 역을 맡았다. 최근 전역한 배우 유승호의 드라마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작품인지라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MBC에브리원 관계자는 19일 조혜정이 드라마 ‘상상고양이’의 여주인공 오나우 역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유승호가 전역 후 선택한 첫 드라마로도 화제가 됐다.
유승호가 연기하는 현종현은 웹툰 작가 겸 서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자신이 유일하게 마음을 여는 반려묘 복길에게 위로받으며 생계를 이어 나가는 캐릭터다. 조혜정은 현종현을 짝사랑하는 오나우 역을 맡았다.
조혜정은 최근 아버지 조재현과 함께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 에브리원 드라마 ‘연금술사’,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 등에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여주인공 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 아니냐” “아직 드라마에서 몇 번 보지도 못한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하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상상고양이’ 여주인공이면 극 중에서 많이 나오지 않을텐 데 조금 지켜보자”며 조혜정을 응원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벌써 여주인공?…‘조재현 딸’ 조혜정, 유승호와 드라마서 만난다
입력 2015-10-19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