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마션’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유지 311만1000명 관객몰이

입력 2015-10-19 10:34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션'은 지난 16∼18일 1040개 스크린에서 81만9588명을 동원했다. 지난 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00만명을 넘어 311만1000명이다.

'마션'은 화성에 홀로 남겨진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가 생존 과정에서 보여주는 긍정의 힘, 화성탐사선 동료들과 지구인들이 와트니의 생존을 위해 합심하는 인간애 등 따뜻한 이야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개봉 4주차를 맞은 할리우드 영화 '인턴'은 주말에 31만7223명(매출액 점유율 17.2%)이 관람해 2위로 장기 흥행 중이다. 한국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에 밀려 '성난 변호사'가 3위(22만2764명)에 오르는 데 그쳤다. '성난 변호사'의 누적 관객 수는 95만2685명이다.

권상우 성동일의 '탐정: 더 비기닝'과 사극 '사도'는 주말에 각각 5, 6위를 유지하면서 각각 누적 관객 수 257만1000명, 617만5000명을 기록했다. 다양성 영화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주말에 3393명을 모아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모두 6만8897명을 동원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