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전 멤버 타오가 자신의 심경이 담긴 글을 올렸다.
타오는 18일 오후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나와 가까운 사람만이 나를 이해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뾰루퉁한 표정의 셀카를 올렸다. 최근 엑소 탈퇴와 패션쇼에서의 태도 논란에 대한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이 글은 곧 삭제됐다. 글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타오는 이어 ‘나를 믿어 주고 가장 사랑해주는 당신들에게 고맙다’고 올렸다. 네티즌들은 “의미심장한 멘트”라며 “타오 무슨 심경의 변화지?”라고 궁금해했다.
타오는 지난 4월 부상과 회사의 부적절한 대우 등을 이유로 탈퇴의사를 밝히고 중국으로 떠났다. 그 후 현지에 1인 기획사인 ‘타오 공작실’을 설립하는 등 독자적인 활동을 벌였다. 또 지난 8월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엑소 전 멤버 타오 “가까운 사람만이 날 이해할 수 있어”
입력 2015-10-19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