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16일 오후 8시 교회 예루살렘실에서 금요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통일과 대통령 방미, 위정자, 세계복음화, 선린병원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최해진 목사는 ‘백성이 왕을 요구하다'란 제목의 설교에서 “사무엘이 늙어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삼았는데, 그의 아들들이 아버지인 사무엘의 행위를 따르지 않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했다”고 전했다.(사진)
이어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이 사무엘을 찾아 사사의 잘못을 비판하고 다른 나라들과 같이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고 소개했다.
최 목사는 “사무엘은 이들의 요구를 좋지 않게 보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다”며 “이 때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왕인 나를 버렸다. 그들의 말을 들어주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자유의지를 주셨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묻는다”고 했다.
그런 후 “하나님은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모세 네게도 그리했다”며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쳐하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일조를 하나님이 아닌 자기의 관리와 신하에게 주고 그들의 종이 된 후 그들이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어도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신다”는 말씀도 전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우상을 섬기며 산 자가 하나님께 기도드린다고 해서 하나님이 응답하시겠는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면 변질된다”며 “은혜를 귀하게 여기고 사모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떠난 사람이다. 나의 성공과 실패가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믿고 똑바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움직이는 자가 될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선린병원을 긍휼히 여겨 달라, 한걸음 한걸음씩 선린병원을 인도해 달라, 선린병원을 어렵게 하는 악한 세력을 물리쳐 달라,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게 해 달라. 이를 통해 하나님 영광 받게 해 달라”며 눈물로 기도했다.
이들은 “유일하게 수익을 내는 선린재활요양병원을 매각하면 안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라며 “선린병원과 인접해 넓은 터 위에 세워진 그 병원은 선린병원의 허파와도 같다. 매각한 그 병원에 다른 병원이 들어서 선린병원과 경쟁을 한다면 그 병원을 이길 수 있겠는가. 끝까지 선린병원을 삼키려는 악한 세력이 있다는 것은 선린병원의 잔존가치와 기대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국내 선린병원과 합병하려는 예수 그리스도와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가진 대형 병원과 대형 교회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하늘소망교회, "선린병원 회생" 위해 간절히 기도
입력 2015-10-18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