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안희정-김부겸과 함께 새물결 만들어야 한다”

입력 2015-10-18 12:40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자신의 책 북콘서트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전 의원 등과 함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나친 보수나 지나친 진보에 대해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하자, 초대손님으로 무대에 등장한 안 지사도 “새 물결은 진보와 보수 낡은 이분법이 아니라 국민들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회답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국민들이 두 분에게 거는 기대는 바꿔말하면 짊어져야 할 무거운 책임”이라면서 “아무리 힘들더라도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1994년 박근혜 육영재단 이사장을 인터뷰했는데 그때도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그러한 흐름 속에서 봐야 한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